유튜버 유병장수girl은 2025년 호스피스 입원과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2026년 1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병장수girl 프로필
유병장수girl은 20대 중반이던 약 3년 전, 신장암 4기(희귀암 비투명세포 신장암) 진단을 받았고, 자신의 항암 치료 과정과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올려온 크리에이터입니다.
조직검사·CT·MRI·뼈스캔 등 여러 검사 끝에 폐·간·림프절·뼈 등으로 이미 광범위 전이가 진행된 상태라 수술은 불가능했고, 약물 치료와 항암 요법으로 버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영상 속에서 그는 특유의 유머와 밝은 말투, 센스 있는 자막으로 같은 암 환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채널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채널 구독자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늘어 2025년 이후에는 약 10만 명을 넘어, 최종적으로는 20만 명 안팎까지 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족·연인과 함께한 영상들
유병장수girl의 채널에는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어머니는 딸의 곁을 지키며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는 존재로,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곤 했습니다.
남자친구 역시 항암 치료를 위해 서울 병원을 오갈 때 운전을 도맡아 하거나, 일본 여행 등 작은 소원을 함께 이뤄주는 동반자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투병 브이로그’를 넘어, 아픈 사람 곁을 지키는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됐습니다.
병세 악화와 호스피스 입원
2023년 무렵부터 암이 뼈까지 전이되면서 통증이 크게 심해졌고, 2024년 하반기에는 급성 패혈증을 겪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상 업로드 간격도 점점 길어지면서, 구독자들은 댓글로 “무사하기를 바란다”, “기다리고 있겠다”는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그는 2025년 1월, 영상과 글을 통해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항암제까지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기보다는 너무 심한 암성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호스피스를 선택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때 이미 암은 폐·간·림프절·뼈 등에 광범위하게 전이된 상태였고, 체중은 20kg대 후반까지 줄어들었으며, 모르핀 투여와 함께 마비 증상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마지막을 준비하며 남긴 글·영상
2025년 3월, 그는 오랜만에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호스피스 병동 근황을 전하며, 실버버튼(10만 구독자)을 받은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당시에도 “마비가 심해져 긴 글을 쓰는 게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구독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표현했습니다.
이후 올린 글에서는 전신 부종으로 인해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 소변줄을 단 채 지내는 일상, 약에 대한 내성으로 더 이상 치료 옵션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죽음이 눈앞까지 다가왔다는 두려움을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언젠가 마지막을 떠올려보지 않은 날이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가까이 다가온 건 처음이라 너무 무섭다”는 그의 문장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오래 남았습니다.
2026년 1월, 투병 끝에 영면
2026년 1월 28일, 유병장수girl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남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장수걸이 오랜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구독자들에게 그동안의 응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향년 28세. 신장암 4기 진단 후 3년 넘게 이어진 투병 동안, 그는 자신의 고통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유병장수girl의 기록은 지금도 유튜브 채널과 여러 기사, 글을 통해 남아 있으며, 아픈 이들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생각할 거리를 남긴 이야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