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가 실제로 인간을 공격한 사례 5가지

침팬지 다큐를 보다보면 여러가지로 놀라운게 많은데 카메라로 녹화되어 편집되어 정제된 영상만 보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1시간 정도의 주제를 가진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무려 수년이 아니라 수십년 자신의 황금기를 다 바치면서 침팬지 무리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쫒아다니면서 이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점이다.

근데 침팬지 다큐에서는 항상 특정 무리와 다른 침팬지 무리와의 갈등 싸움 전쟁이 나오는데 엄청나게 흥분한 침팬지들의 전쟁에서 이걸 촬영하는 연구자들은 해를 입지 않는거나, 극도로 흥분한 침팬지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았는지가 너무도 궁금해졌다. 사실 침팬지가 일단 연구자들을 처음 보면 멀리 도망가거나 하는 등 극도로 경계를 하는게 정상일텐데 그렇지 않고 사람이 다가와도 곁을 내어주고 그림자처럼 신경쓰지 않는것도 꽤 놀라운 부분이었다. 아마 다큐를 보면서는 몰랐지만 내가 쓰는 이 포스팅을 읽어보면서 아 ! 생각해보니깐 그렇네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거다.

암튼 새끼 침팬지만 보면 겉보기엔 귀엽고 사랑스러울 정도로 앙증맞기까지 하다. 대단히 외형사 사람처럼 보이기도해서 더더욱 친근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침팬지는 성인 남성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근력을 가지고 있는 거칠고 터프한 야생 동물이다. 실제로 침팬지가 사람을 심각하게 공격한 사례는 꽤 여러 건 보고되어 왔다. 특히, 침팬지는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고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또는 통제되지 않은 상태라면 극도로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침팬지를 키우고 생활해온 거의 가족과 같이 받아들여지던 사람을 공격해서 죽게 한 경우도 있을 정도다. 그럼 좀 잔인하고 끔찍하지만 침팬지가 실제로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 한다.

침팬지의 실제 인간 공격 사례

1. 트래비스(Travis) 사건 – 미국, 2009년

가장 유명하고 충격적인 사례로 검색하면 엄청 많은 이미지와 영상이 있다.

  • 사건 개요:
    • 트래비스는 어린 시절부터 인간 가정에서 애완동물처럼 키워진 수컷 침팬지였고,
    • TV 광고에도 출연한 적 있는 “착한 침팬지”로 유명.
    • 하지만 14살이 되던 해, 주인의 친구가 집에 방문하자 갑자기 공격을 시작함.
  • 결과:
    • 피해자는 얼굴, 손, 눈 등을 완전히 잃는 중상을 입었고, 생존은 했지만 평생 장애를 입음.
    • 트래비스는 경찰이 총을 쏴 사살.
    • 이후 미국에서는 침팬지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2. 탄자니아 마하 국립공원 – 1970~80년대

이건 침팬지를 직접 연구하던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의 필드 연구 중 발생한 사건이에요.

  • 상황:
    • 특정 침팬지 무리가 다른 무리와의 영토 분쟁 중, 살인을 포함한 집단 공격 행동을 보였음.
    • 이는 인간 사회와 유사한 조직적 폭력이 처음으로 관찰된 사례로 충격을 줬고,
    • 사람에게도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경각심을 줌.

제인 구달의 조수들 중 일부는 침팬지에게 쫓기거나 위협받는 경험을 했으며, 철수하거나 캠프 재배치가 필요했던 적도 있어요.

3. 콩고 – 어린이 납치 및 공격 사례 (2000년대)

  • 상황:
    • 야생 침팬지들이 마을 근처 쓰레기장을 습격하거나,
    • 보호자 없이 바깥에 있던 어린아이를 납치·물어가는 사례 발생.
  • 결과:
    • 몇몇 아이들이 사망하거나, 팔다리가 절단되는 심각한 피해 입음.
    • 무리로 행동한 침팬지였으며, 인간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접하면서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졌던 상태.

4. 동물원·보호시설 내 공격 사례

  • 동물원이나 재활시설에서도 사육사나 방문객을 공격한 사례.
  • 유리벽이나 우리를 벗어난 경우, 인간을 적으로 인식하거나 공격성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 침팬지는 성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정 개체가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함.

왜 침팬지는 사람을 공격하는가?

원인설명
높은 지능감정 변화가 크고, 스트레스나 분노가 누적되면 폭력적으로 표현
경계심 부족사람과 너무 가까워진 개체는 오히려 사람을 지배하려는 행동을 하기도 함
서열 구조침팬지는 엄격한 서열 사회에 살아서, 자신보다 약하다고 느끼는 존재는 도전할 수 있음
잘못된 접촉갑작스러운 행동, 소리, 먹이 개입 등은 공격 유발 가능성 ↑

결론

  • 침팬지는 사람보다 훨씬 강하고공격 시 얼굴, 손, 생식기 등 약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
  • 아무리 길들여져 있어도, 침팬지는 언제든 야생성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무조건 명심 또 명심.
  • 그래서 다큐멘터리 촬영이나 보호시설에서도 무조건 ‘존중과 거리’를 지키는 게 철칙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침팬지 연구자들이 촬영을 할 때에는 반드시 혼자가 아니라 침팬지 전문가 야생숲 전문가 등과 함께 하고 침팬지의 컨디션과 침팬지가 내는 소리 행동제스처등을 면밀히 살펴서 위험신호가 있는지를 잘 살핀다고 합니다.

특히 만약 침팬지가 갑작스럽게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하는경우라면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특정한 사건이 발생 (침팬지끼리의 서열다툼, 다른 무리의 공격 등) 하면 촬영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수칙 등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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